연중 제3주일(마르1,14-20) 2012년 나해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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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3주일(마르1,14-20)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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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2-01-20 조회수 :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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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공생활의 시작은 하느님의 복음을 선포하고 예수님을 도울 협조자들을 부르는 일이었습니다, 그 복음이란 하느님께서 미리 정하신 때가 되어 하느님의 나라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나라는 하느님의 뜻이 펼쳐지는 장소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이 거룩히 칭송되는 세상, 정의와 평화와 나눔이 살아있는 사회, 용서와 화합으로 일치를 이루는 공동체, 이해와 배려 속에 사랑이 머무는 가정, 하느님의 뜻을 따름이 행복임을 아는 나. 그 나라에서 살려면 회개와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대한 믿음은 회개에서 옵니다. 회개 없는 믿음이란 망상과 광신일 수밖에 없기에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 선포로 시작된 그 나라가 나를 통해 완성되도록 ‘나를 따라오라.’ 하십니다. 참된 믿음이 가능하기 위해서 회개가 필요하듯 예수님을 따르는 데는 버리고 떠남이 필요합니다. 가족과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처럼 하느님 나라에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버리고 그 나라에서 같이 살자고 저희를 초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