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4주일(마르1,21ㄴ-28)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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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영이 예수님께 부르짖습니다.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나 당신과 상관없고 싶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있는 저희들이 당신과 상관없이 살고 싶은 것은 저희 영혼이 더럽기 때문인가 봅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고 있는 악령에게 조용히 하고 떠나라고 이르십니다. 악령으로부터의 고백을 원치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는 고백은 악령이 내뱉는 두려움에 찬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따르지도 못하고 영혼이 깨끗하지도 못한 저희들의 주님! 주님! 이라고 외치는 소리에는 ‘조용히 하여라.’는 꾸짖음만 돌아옵니다. 예수님의 언행이 권위를 가지는 이유는 그것이 하느님으로부터 온 것이고 스스로 높여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인정해주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권위 있는 신앙생활을 예수님께서 목말라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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