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 제1주일(마르1,12-15)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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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 메시아로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전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나가십니다. 40일 동안의 이 시간은 어떤 메시아가 될지 결정되는 시간이며 그 모습에 따라 성패여부도 결정될 겁니다. 메시아를 원치 않는 사탄은 인간이 원하는 메시아가 되라고 유혹합니다. 인간의 배를 불려 만족케 하라, 재물을 보장해주는 메시아를 원한다. 인간은 신기한 현상들에 열광한다, 욕구를 채워주는 기적들로 그들을 사로잡아라. 인간은 권세와 부귀영화를 최고로 여긴다, 최고의 권력으로 그들을 다스려라. 하느님이 원하시는 메시아가 되고 싶은 예수님의 결정은 달랐습니다. 오로지 하느님 말씀에 힘입어 채움보다는 나눔, 다스림보다는 섬김 세상이 아닌 하느님의 가치를 선택하십니다. 참 메시아의 길을 선택하신 예수님과 달리 갖은 유혹에 여전히 흔들리는 저희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회개와 믿음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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