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순 제4주일(요한3,14-21) 2012년 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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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나를 무서운 심판자로 여긴다. 율법을 어겨 죄를 지으면 벌을 받게 되니 벌 받지 않게 율법만 지키면 되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뜯어고치자. 나는 심판관이 아니라 구세주이다. 외아들을 보내어 제대로 알게 하자. 무서운 심판자의 가장 반대편의 모습으로 내가 원하는 건 심판이 아니라 구원임을, 사랑했기에 이렇게 함을 알게 하자. 율법은 지키지만 악을 저지르는 자는 나를 미워하고 나를 모르는 이고 벌을 피해 율법을 지키는데 얽매이지 않고 진리의 삶을 통해 빛으로 나아가는 자는 나의 제대로 된 모습을 아는 이다. 나의 참 모습을 받아들이는 자는 나의 나라에서 나와 영원히 살 것이다. 이것이 내가 주는 영원한 생명이다. 영원한 생명을 누릴 자는 나에게 의지하고 나의 뜻에 맞게 사는 이 이것이 내가 주는 참된 구원이고 내가 원하는 참된 신앙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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