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3주일, 평신도주일(마태 25,14-30) 2011년 가해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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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33주일, 평신도주일(마태 25,14-30) 2011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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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1-11-10 조회수 :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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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이는 각자 받은 은총을 충실하게 활용해서 더 많은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주님의 은총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더 많은 열매를 위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각자의 능력에 따라 받은 탈렌트를 이용하여 주님의 재산을 늘린 종들은 칭찬을 받고 받은 탈렌트를 가만히 땅에 숨겨둔 종은 가진 것마저 많이 가진 이에게 빼앗깁니다. 성실한 종들이 주님으로부터 받은 상은 주님의 일을 더 많이 맡게 되고 주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각자가 받은 탈렌트는 능력에 따라 차이가 났지만 그들이 받을 상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주님이 판단하시는 것은 외적인 업적이 아니라 주님께 대한 성실함과 충실성 자체입니다. 주님이 주신 은총의 관리자들인 저희들은 주님께 모든 핑계를 돌렸던 쓸모없는 종처럼 ‘내가 받은 탈렌트는 이것밖에 안될까!’ ‘주님은 나에게 너무 힘든 짐을 주셨다.’고 모든 것을 주님 탓으로 돌리고 있을 때 저희가 이미 받은 것마저 빼앗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