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8주일 (마태 22,1-14) 2011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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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는 임금이 자기 아들을 위해 베푼 풍성한 혼인 잔치에 비길 수 있습니다. 잔칫상은 이미 차려졌고 임금은 기다리시지만 자기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 초대받은 이들은 하늘나라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임금의 초대를 거절합니다. 처음 초대가 잘못된 것을 아신 임금은 종들을 보내어 모든 사람을 잔치에 초대합니다. 악한 사람 선한 사람 할 것 없이 잔칫방은 손님으로 가득차야 합니다. 온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하늘나라로 초대받지만 최종적으로 잔치에 참석할 수 있는 사람은 하늘나라에 어울리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하느님이 원하시는 어울리는 예복이란 화려한 턱시도와 드레스가 아닌 부르심에 응답하는 신앙생활입니다. 초대를 받았지만 응답하지 않은 사람과 참석은 했지만 자격을 갖추지 않은 사람, 이들이 받게 될 처분은 결국 같은 것입니다. 이미 참석한 우리들의 선택은 하나입니다. 바깥 어둠 속에서 울며 이를 갈 순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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