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29주일 (마태 22,15-21) 2011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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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들이 함께 예수님께 올가미를 씌우기 위해 묻습니다. 하느님만이 이스라엘의 통치자임을 믿는 신앙인들이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합니까? 합당하지 않습니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하다고 하면 로마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것이 되어 하느님을 거스르는 것이어서 유다인의 분노를, 반대로 합당하지 않다고 하면 로마를 거스르는 반역죄로 고발당하게 됩니다. 황제와 하느님을 경쟁관계에 놓는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참되게 따르는 길이 어떤 것인지 가르쳐주십니다.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 드려라.’ 황제에게는 세금만을 바치면 되지만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느님의 것이어서 하느님께는 마음과 목숨과 정신을 다하여 모든 사랑을 바쳐야한다고 하십니다. 위선자들의 올가미를 멋지게 물리치신 예수님 하지만 황제의 것도, 하느님의 것도 모두 나의 것으로 하고 싶은 저희로 인해 당신은 여전히 올가미에 갇혀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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