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2주일 (마태 25,1-13) 2011년 가해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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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32주일 (마태 25,1-13) 2011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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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1-11-04 조회수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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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처녀는 모두 예수님을 믿고 있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이들입니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려고 하는 이들은 합당한 준비도 없이 마냥 기다리기만 하는 어리석은 처녀들 같아서는 안 됩니다. 기름을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게으름과 기름이 부족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방심 신앙생활은 나중에 해도 상관없다는, 나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자만심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오는 참담한 결과. 기름을 나눌 수 없다는 야속한 이들 문을 열어 줄 수 없다는 주인님의 답변 준비는 나누어 줄 수 없고 혼자 해야 하는 것 한번 내려진 판단은 취소될 수 없다는 것 ‘남이 대신’이 아니라 ‘나 스스로’ 해야 함을 ‘나중’이 아니라 ‘지금’ 준비해야 함을 이미 늦은 뒤에는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다섯 처녀의 가장 어리석음은 그 때임을 알면서도 그 자리를 떠난 것 남의 것을 빼앗더라도 그 자리를 지켜야 했거늘 그러나 그들이 그것을 깨달았더라면 어찌 어리석은 자들이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