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8주일 (마태 14,13-21) 2011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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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따라 외딴 곳까지 따라온 군중, 말씀에 심취해 해 저무는지도 모르니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신다.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신 예수님, 빵도 있어야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시고 말씀으로 먼저 풍성해진 군중들을 위한 일용할 양식을 마련하신다.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너희들이 가진 것을 내어놓아라. 나는 그것을 축복하여 너희들의 필요를 충족하고도 넘치게 하겠다. 오천 명이 배불리 먹고 남은 열두 광주리 저희의 미약한 시작을 흘러넘치게 완성하시는 예수님, 그러나 저희의 내어놓음 없인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신다. 하느님께서 축복하시는 우리의 나눔은 오히려 풍성해지고 거룩해지니 우리가 가진 것을 내어놓음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일하게 하심이고 구원사업의 동반자가 되는 우리의 나눔은 하느님께서 가장 기뻐하는 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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