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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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예레미야서는 ‘성실하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회개 시키시리라’ 이야기입니다.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회개하여 주님의 축복을 받게 될 때, “사람들은 더 이상 주님의 계약 궤에 대하여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을 마음에 떠올리거나 기억하거나 찾지 않을 것이며, 다시 만들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때에 그들은 예루살렘을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고, 모든 민족들이 주님의 이름을 찾아 예루살렘에 모일 것이다.”
예루살렘 성전의 의미가 신학적으로 발전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약의 궤’를 잊고 ‘주님의 옥좌’라 부를 것이라는 표현이 그렇습니다. 주님의 통치가 모든 민족에게 미칠 것을 예언하며 그 주님의 거처인 예루살렘이 하느님 나라의 중심이 된다는 것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유배의 시대적상황에 부응하여 발전된 해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13,1-9)에 대한 해설입니다. 대부분의 성경학자들이 동의하듯이 이 해설은 초대 교회의 작품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비유를 초대 교회가 처한 상황에서 읽으며 적절하게 발전시킨 해설입니다. 주의를 기울여 읽어야 할 것은 비유의 초점이 씨앗에서 토양으로 옮겨졌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구절들은, 초대 교회 신자들에게 그랬듯이, 오늘의 우리들에게 신앙의 생명을 위협하는 모든 것을 경계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그에 따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예레미야서 저자가 구원의 역사를 해석한 것처럼, 마태오의 교회를 비롯한 초대교회 신자들이 예수님 말씀을 해석하고 묵상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들을 찾아 오늘 복음에서 열거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 시대에 어떤 것들을 경계하고 어떤 장애를 제거하여 말씀의 씨앗이 많은 열매 맺도록 할 수 있을까 성찰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은 열매를 맺는데, 어떤 사람은 백 배, 어떤 사람은 예순 배, 어떤 사람은 서른 배를 낸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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