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3주일 (마태 18,15-20) 2011년 가해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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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3주일 (마태 18,15-20) 2011년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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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1-09-02 조회수 : 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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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모든 계명은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율법의 완성이기에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사랑하는 것인가요? 형제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일은 죄 중에 있는 이가 그의 잘못을 깨달아 하느님께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온갖 좋은 것을 얻는다 해도 주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전부를 잃은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형제의 잘못을 깨우쳐 주는 말은 사랑하는 이 만이 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랑을 외면해서 형제를 잃게 되면 하느님께서 그 책임을 물으십니다. 형제의 사랑이 담긴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아야 합니다. 형제에게 매인 것은 하느님께도 매이고 형제에게 풀린 것은 하느님도 푸십니다. 서로의 화해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함께 마음을 모으는 바로 그 곳에 주님께서 함께 계시겠다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