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9주일 (루카18,1-8) 다해 2010.10.17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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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29주일 (루카18,1-8) 다해 20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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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0-10-16 조회수 :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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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라 하십니다. 끊임없이 부르짖는데 누가 외면할 수 있겠느냐 불의한 재판관이라 해도 끊임없이 졸라대면 귀찮아서라도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는데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이들의 부르짖음에 어찌 주님께서 올바른 판결을 미루시겠느냐! 그러나 끊임없이 청하라고 하시지만 그 청을 들어주시겠다고 하지 않으시고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시겠다고만 하십니다. 하느님 판단의 기준은 올바름입니다. 하느님의 답을 기다린다면 먼저 내 안에 올바름이 있어야합니다. 하느님은 아무리 귀찮으셔도 올바름을 거스르지 않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기도란 나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떼쓰는 것이 아니라 올바름, 즉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고 하느님께서 뜻을 바꾸실 때까지 청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내가 변화될 때까지 올바름이 내 안에 자리 잡을 때까지 낙심하지 않고 끊임없이 청하는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