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0주일 (루카18,9-14) 다해 2010.10.24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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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30주일 (루카18,9-14) 다해 20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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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0-10-24 조회수 :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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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음을 의롭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든 신앙 활동은 의롭게 되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 의로움을 위해 성전으로 향합니다.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는 바리사이는 하느님 앞에 꼿꼿이 서서 기도합니다. 저는 다른 죄인들과 같지 않고 할 바를 다했으니 저의 의로움은 정당합니다. 한편 멀찍이 서서 나서지도 못하는 세리는 죄인인 자기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청원하며 자신의 가슴을 칩니다. 의로움에 대한 하느님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그 바리사이가 아니라 이 세리가 의롭게 되어 성전을 떠나갔다고 합니다.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우리를 의롭게 하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하심입니다. 바리사이의 교만함이 관계를 깨뜨렸다면 세리의 겸손함이 관계를 회복시켰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