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주일 (요한 1,29-34) 가해 2011.1.16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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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중 제2주일 (요한 1,29-34) 가해 20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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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1-01-15 조회수 : 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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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오신 하느님은 어떤 모습일까, 그 분을 알아보는 표징은 무엇일까, 구세주는 어떤 일을 하실까 궁금하다. 아기의 모습으로 탄생하셨고 성가정 안에서 성장하셨던 예수님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구세주로서 모습을 드디어 드러내시니 그 분은 성령이 머무시는 분, 그래서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분, 하느님의 사랑받는 아들이심이 하늘의 표징을 통해 드러나시네. 예수님의 길을 준비했던 요한은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양' 인간의 죄를 대신하시려고 하느님께 바쳐질 희생제물이라 하시네. 과거의 유대인들처럼 우리들도 기대하는 힘 있는 슈퍼스타 구세주가 아니라 속죄물로 바쳐질 어린양이라니. 자기 살길만을 챙기는 이 시대에 자기만을 향해 당기는 모든 힘을 남을 향한 단 한 분의 사랑으로 버티니 이보다 위대한 대속물이 어디에 있으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