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3주일 (루카 21, 5-19) 다해 2010.11.14 > 복음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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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33주일 (루카 21, 5-19) 다해 20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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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0-11-12 조회수 :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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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가 언제일까 무척 궁금하다. 어떤 표징으로 그 때를 알아볼 수 있을까? 조급해하면 그 분을 혼돈할 수도 그 시기를 착각할 수도 있다. 전쟁과 지진, 기근과 전염병, 하늘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있기 전에 내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내가 하느님을 안다는 것 때문에 다른 사람의 미움과 박해를 받고, 하느님의 이름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그분을 증언할 기회를 갖는 것.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하느님이 주신 언변과 지혜는 증언할 기회를 가진 자에게만 주어지는 것. 그 언변과 지혜는 내가 하느님을 증언할 때만 나의 것. 나 스스로는 깨달을 수 없는 것이지만 하느님을 증언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참 생명을 주는 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