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1주일(루카 7,36-8,3) 다해 20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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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이라고 소문난 한 여인 예수님께 사랑을 베풉니다. 아무에게나 베풀 수 없는 큰 사랑, 그 큰 사랑이 걸림돌이 되어 보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듭니다. 죄인이기에 사랑할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라, 죄인이었기에 큰 사랑을 깨달을 수 있었고 큰 사랑으로 보답할 수밖에 없음을 깨닫지 못한 이들에게는 큰 사랑은 보이지 않고 그 사람의 죄만 보입니다. 죄인의 큰 사랑을 받아들이신 예수님 저희와는 생각이 다르십니다. 사랑하는데 자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우리 사랑받는데 다른 눈을 의식하는 우리 예수님은 큰 사랑 자체에 관심을 가지십니다. 다른 이들의 시선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께 다가서는 용기, 예수님만이 자기의 그 많은 죄를 용서해주실 수 있다는 확신, 그 여인의 용기와 확신이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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