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주일 (요한 2,1-11) 다해 2010.1.17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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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연중 제2주일 (요한 2,1-11) 다해 201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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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작성일 : 2010-07-20 조회수 : 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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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카나에서의 첫 표징 혼인 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시네. 이 변화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을 알아보게 하네. 기적이 표징이 되게 하는 것은 이 변화 속에 담겨진 예수님을 마음을 읽어낸 제자들의 믿음이네. 신랑 신부의 행복은 물이 술로 변한 기적에 의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과 성모님을 혼인 잔치에 초대함에 있네. 혼인 잔치에 술이 떨어질까 걱정하지만 예수님과 함께하지 못한 혼인 잔치가 더 걱정임을 알려주네. 음식 준비를 책임 맡은 이는 그 술이 어디서 났는지 조차 알지 못하네. 행복과 기쁨의 원천이 어딘지 망각하는 우리의 모습을 비추는 듯하네. 우리의 삶에 예수님과 성모님을 초대함은 그분들이 우리 삶의 중심이심을 고백하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표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