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4일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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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아모스서는 ‘이스라엘의 회복’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의 축복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성경이 전해주는 ‘축복’의 의미는 ‘생명의 충만’입니다.
아모스는 농경문화의 언어로 축복을 전했습니다.
“보라, 그날이 온다. 주님의 말씀이다.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의 운명을 되돌리리니 그들은 허물어진 성읍들을 다시 세워 그곳에 살면서
포도밭을 가꾸어 포도주를 마시고 과수원을 만들어 과일을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저희 땅에 심어 주리니 그들은 내가 준 이 땅에서 다시는 뽑히지 않으리라.”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단식 논쟁 – 새것과 헌것’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전통을 따라 단식을 지켜오던 요한의 제자들에게 단식하는 새로운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두가지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헌 옷에 새 천을 대고 꿰매지 않는 것이나 새 포도주를 헌 부대에 담지 않는 것처럼,
옛것은 옛것대로 새것은 새것대로 보존하라 하시며,
단식도 새로움의 원천이신 예수님 때문에 새롭게 지키게 될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도 ‘하느님의 축복’을 말씀하셨습니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예언자들이 예언했던 ‘하느님의 나라’의 충만한 생명의 축복을 ‘혼인잔치’라는 낱말로 표현하셨습니다.
‘신랑을 빼앗길 날’,
즉 예수님의 파스카 신비를 기념하기 위해 단식할 것이라고 하시면서 단식의 새로운 길을 가르치시며 축복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같이 율법의 전통을 흔들고 규범을 깨뜨리고 인습을 타파하셨지만,
하느님께 가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실 목적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새 포도주, 풍성한 과일, 혼인잔치’ 이런 말들은 하느님의 축복을 상징하고
그 축복은 받을 줄 아는 준비된 태도를 요구합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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