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5일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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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일입니다.
그를 기념하는 뜻을 오늘 미사의 감사송에서 이렇게 요약했습니다.
“복된 순교자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는 주님을 현양하려고
그리스도를 본받아 피를 흘려 주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었나이다.
이처럼 주님께서는 연약한 인간에게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주님을 증언할 강한 힘을 주셨나이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박해를 각오하여라’ 이야기입니다.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박해하는 권력자들 앞에서 재판받고 고문당할 것이지만, 그들 앞에서 (복음을) 증언하게 될 것이다.
둘째, 그 때 무엇을 어떻게 말할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자들 안에서 말씀하시는 성령께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러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박해때에는 부모와 형제와 가족 간에도 싸움이 일어날 것이고,
주님때문에 제자들은 미움을 받을 것이지만, 인내하면 구원될 것이다.
오늘의 독서 역대기 하권은 ‘요아스의 변절과 즈카르야의 살해’ 이야기입니다.
즈카리야는 요아스 임금이 우상숭배에 빠져 하느님의 집을 버린 것을 질책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예언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
너희가 주님을 저버렸으니 주님도 너희를 저버렸다.’”
이 말을 듣고 임금과 사람들은 돌을 던져 즈카르야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즈카리야는 믿었습니다.
“주님께서 보고 갚으실 것이다.”
오늘의 독서 로마서는 ‘의롭게 된 이들의 삶과 희망’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을 이렇게 풀이했습니다.
“우리는 환난도 자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
그럴 수 있는 힘을 말했습니다.
“우리가 받은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기념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는 이 정신으로 순교했고,
다른 신자들이 뒤따라 순교할 수 있는 모범이 되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 순교자들의 피로 세워졌습니다.
오늘의 한국 사제들이 이 정신을 이어 가기를 바라며, 이 성인을 한국 사제들의 수호자로 삼아 존경하며 기념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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