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6일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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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호세아 예언서는 ‘하느님께서 다시 일치를 이루어 주시리라’ 이야기입니다.
거룩한 장소, 하느님의 처소에 대하여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그 여자를 달래어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정히 말하리라.”
혼인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혼인서약을 하는 거룩한 장소를 ‘광야’라고 했습니다.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사랑 고백과 응답에 사용하는 ‘호칭’으로써 사랑의 깊이를 표현했습니다.
“네가 더 이상 나를 ‘내 바알!’이라 부르지 않고 ‘내 남편!’이라 부르리라.”
‘바알(Baal)’은 ‘주인’이라는 뜻으로 부인들이 남편을 부르는 말로 사용되었지만,
출산의 신들(Baals)에서 나온 말이었기에 걸맞지 않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고 하혈하는 부인을 고치시다’ 이야기입니다.
한 회당장이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그의 집으로 가시던 길에 혈루증을 앓던 여자가 속으로
‘내가 저분의 옷에 손을 대기만 하여도 구원을 받겠지.’ 생각하고 예수님 옷자락 술에 손을 대었습니다.
마태오는 ‘손을 대다(touch)’라는 낱말로 ‘생명의 주님과의 만남’을 가리켰습니다.
예수님 안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능력이 이 접촉을 통하여 전달되어 그 여자의 병이 나았고,
같은 방법으로 죽은 아이가 살아났다고 표현했습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처소라는 것을 암시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거처하시는 거룩한 장소가 예수님이고,
하느님과 이스라엘이 혼인하는 거룩한 장소가 ‘광야’라는 표현은 하느님과 사람의 만남을 가리킵니다.
이 만남을 통해서 하느님께서 구원하시고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하느님과 인간의 만남의 장소를 ‘기도’라고 했습니다.
“기도는 하느님의 목마름과 우리 목마름의 만남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당신을 목말라하기를 갈망하신다.”
(2560항 참조)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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