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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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7월 7일 연중 제14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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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7-06 조회수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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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호세야 예언서는우상을 섬기다가는 망한다이야기입니다

에프라임이 제단들을 많이도 만들었지만 그것은 죄를 짓는 일이요 그 제단들은 죄짓는 제단일 뿐이다.” 

우상숭배에 빠져 죄를 짓는 백성을 향한 하느님의 격렬한 분노를 전하며 징벌을 예언했습니다

이제 주님은 그들의 잘못을 기억하고 그들의 죄를 벌하리니 그들은 이집트로 돌아가야 하리라.” 

하느님께서 질책하신 말씀의 요점은 백성들이 하느님의 뜻을 식별하는 능력이 없어서 죄에 빠졌다는 것이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말못하는 이를 고치시다이야기입니다

마귀를 쫓아내자 말못하던 이가 말을 하게 된 것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님께 대한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군중은 기적을 보고 탄복했지만, 바리사이들은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저 사람은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 

공생활 중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시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고쳐 주실 때마다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하는 복음 저자의 관심은 이런 반응의 이유를 밝히는 데 있지 않고

영신적 전투에 임하시는 예수님을 보여주는 데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늘 기도하시면서 아버지로부터 파견되신 목적을 식별하시며 하느님의 승리를 이루셨다고 기록했습니다

광야의 유혹을 이기신 예수님을 떠나갔던 사탄은 다음 기회를 노렸고

그렇게 이어지는 영적 전쟁에서 예수님께서는 늘 승리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영성생활은 한마디로 식별과 선택의 과정입니다

일상의 모든 것에 대처하여 악을 멀리하며 죄를 피하고, 하느님의 뜻을 선택하고 실천하는 생활을 말합니다

영신의 전쟁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이 싸움에서 필요한 무기는 성령과 악령의 활동, 선하고 악한 행위를 식별하는 능력입니다

예수님께서 늘 홀로 산에서 기도하셨던 것처럼, 광야에서 사탄의 유혹을 물리치신 것처럼

하느님의 뜻에 승복하는 겸손을 가지고 기도할 때 식별의 능력이 작용합니다

겸손한 사람만이 성령께서 활동하시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