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8일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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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호세아 예언서는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로 벌을 받다’ 이야기입니다.
농경문화적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시는 하느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희는 정의를 뿌리고 신의를 거두어들여라. 묵혀 둔 너희 땅을 갈아엎어라.
지금이 주님을 찾을 때다, 그가 와서 너희 위에 정의를 비처럼 내릴 때까지.”
죄의 열매가 풍작인 농사는 받을 벌이 그만큼 더 무거우니 땅을 갈아 엎고 새로 농사를 지어
정의와 신의의 열매를 맺으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책망하셨지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주셨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열두 사도를 뽑으시고, 파견하시다’ 이야기입니다.
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어 그것들을 쫓아내게 하시고, 병자와 허약한 이들을 모두 고쳐 주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가라.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이렇게 베드로를 포함하여 열 둘을 파견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사도(apostolos), 파견된 자’ 라고 부릅니다.
병들고 허약하고, 마귀 들려 자유를 잃고 고통받는 상황은 하느님의 부재를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절망의 상황에 사도들을 파견하시어 하느님의 현존을 알리고 희망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이 일을 목축문화의 이미지로 표현하셨습니다.
복음을 선포하기 위하여 파견된 사도들이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했지만,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다스리심’에 관한 선포는 길 잃은 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가장 중요하게 교회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는 일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희망을 알리는 말과 행동이 살아있는 교회라야 그리스도의 교회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날마다 우리를 미사(missa)에서 ‘파견’합니다.
Ite, missa est!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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