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9일 연중 제1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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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호세아 예언서는 ‘배신당한 하느님의 사랑’, ‘하느님의 극진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자녀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하느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에집트에서 구원해 내신 아들들이 죄에 빠져 아버지 하느님을 저버린 것을 한탄하셨습니다.
“내가 에프라임에게 걸음마를 가르쳐 주고 내 팔로 안아 주었지만 그들은 내가 자기들의 병을 고쳐 준 줄을 알지 못하였다.
나는 인정의 끈으로, 사랑의 줄로 그들을 끌어당겼으며 젖먹이처럼 들어 올려 볼을 비비고 몸을 굽혀 먹여 주었다.
내 마음이 미어지고 연민이 북받쳐 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화를 참으시는 이미지로 아버지의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열 두 사도를 파견하시다’ 이야기입니다.
“가서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하고 선포하여라.”
하느님 아버지로부터 파견되어 말씀을 선포하시고 병자를 치유하시고 마귀를 내쫓으시고
죽은 이를 살려내시는 예수님의 활동에 사도들을 참여시키셨습니다.
불쌍한 사람들을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전대에 금도 은도 구리 돈도 지니지 마라.
여행 보따리도 여벌 옷도 신발도 지팡이도 지니지 마라.”
파견된 이의 선교활동은 자기 공로를 쌓는 일이 아니라 자기들도 거저 받은 아버지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이니
자기 복지와 이익을 추구하지 말고 오로지 파견된 목적에 몰두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 뜻을 묵상합니다.
아버지는 아들 때문에 아버지입니다.
자격이 있고 없고 상관없이 아버지에게 아들은 아들입니다.
아들이 잘못을 해서 화가 나도 화를 참으며 아버지입니다.
화간 난 아버지가 두렵지만 아들은 무관심하지 않은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이 사랑을 바탕으로 오늘 말씀은 하느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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