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19일 연중 제11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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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열왕기 하권은 ‘아탈야의 유다 통치’, ‘여호야다 사제의 개혁’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봇을 죽인 아합 임금의 집안에 재앙을 내리실 것이라고 엘리야가 전했던 예언의 결말 이야기입니다.
“그가 내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으니,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내가 재앙을 내리지 않겠다.
그러나 그의 아들 대에 가서 그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열왕기 상 21,29)
아합의 딸, 아탈야가 유다를 통치하던 칠 년째 되던 해
사제 여호야다가 아하즈야의 아들 요아스를 유다의 새 왕으로 등극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여호야다의 지시를 받고 백인대장은 아탈야를 왕궁의 ‘말 문’ 밖에서 잡아 죽였고, 바알의 사제 마탄도 죽였습니다.
이 사건은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요아스를 새 왕으로 세웠다는 것을 넘어서서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갱신했다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여호야다는 주님과 임금과 백성 사이에, 그들이 주님의 백성이 되는 계약을 맺게 하였다.
또한 임금과 백성 사이에도 계약을 맺게 하였다.”
그럼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보물을 다시 보장받을 수 있게 되어 온 백성이 기뻐하였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보물을 하늘에 쌓아라’, ‘눈은 몸의 등불’ 이야기입니다.
산상수훈에 포함된 이 두 가르침은 제자들로 하여금 세상의 재물을 올바로 이해하고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오로지 하느님만을 섬기는 결단을 내리라고 촉구합니다.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거기에서는 좀도 녹도 망가뜨리지 못하고,
도둑들이 뚫고 들어오지도 못하며 훔쳐 가지도 못한다.”
세상의 재물이 덧없다는 것을 말씀하시면서 영원한 가치가 되는 하늘나라에 몰입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맑으면 온몸도 환하고,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눈이 건강하지 못해서 볼 수 없다는 것은 어둠이며, 이것이 상징하는 것은 신앙의 무지입니다.
맹목현상을 만드는 이유를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보물이니 집착할 것이고, 집착은 보아야 할 것을 못 보게 만드니 어둠의 원인입니다.
그래서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하느님께 몰두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마태 6,24)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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