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20일 연중 제11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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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역대기 하권은 ‘요아스의 변절과 즈카르야의 살해’,
‘아람의 침입과 유다 임금 요아스의 죽음’ 이야기입니다.
바알을 섬겨 당했던 재앙의 역사를 그새 잊었던지 요아스는 아세라 목상과 다른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를 보고 여호야다의 아들 즈카르야가 주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주님의 계명을 어기느냐? 그렇게 해서는 너희가 잘될 리 없다.
너희가 주님을 저버렸으니 주님도 너희를 저버렸다.”
요아스는 즈카르야의 아버지 여호야다가 자기에게 바친 충성을 기억하지 않고 즈카르야를 죽여버렸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을 저버리고 우상 숭배에 빠졌던 요아스는 쳐들어온 아람 군대에 의해 심한 상처를 받았습니다.
“아람 군대는 얼마 안 되는 수로 쳐들어왔지만, 유다 백성이 주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을 저버렸으므로,
주님께서는 그토록 많은 군사를 아람 군대의 손에 넘기셨다.”
즈카르야를 죽인 벌로 요아스의 신하들이 모반을 일으켜 요아스를 침상에서 살해했습니다.
우상에 빠져 하느님을 저버린 죄인의 최후 이야기입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하느님이냐, 재물이냐’, ‘세상 걱정과 하느님의 나라’ 이야기입니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재물’로 번역한 낱말 ‘mammon’은 ‘신뢰, trust’를 의미하는 히브리어 ‘mn’에서 유래한 낱말입니다.
하느님 대신 신뢰하여 그것의 종이 되는 것을 이 낱말로 표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이 ‘신뢰’해야 할 대상은 오직 하느님 한 분이시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우상 숭배의 유혹을 느끼게 하는 헛된 희망과 욕심 때문에 걱정 근심에 빠져 있는 우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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