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22일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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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열왕기 하권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임금 호세아’, ‘북 왕국 이스라엘의 몰락에 대한 반성’ 이야기입니다.
아시리아 임금 살만에세르가 이스라엘을 함락하고 사람들을 노예로 끌고 가 포악하게
다스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예언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나
이방인의 잡신을 섬긴 범죄에 대한 심판이라고 해석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규정과 그분께서 저희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 그리고 자기들에게 주신 경고를 업신여겼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크게 노하시어 그들을 당신 앞에서 물리치시니, 남은 것은 유다 지파뿐이었다.”
이같이 하느님의 화가 심판으로 표출될 때 이를 견디어 낼 수 있는 사람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하느님의 분노는 그 백성을 돌보시는 열정이고,
하느님의 심판은 그 백성을 구원하시려는 조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등장했던 인물들은 하느님의 화를 그저 견디어 내는데 그치지 않고, 그 분노의 ‘감정’ 조차 믿었습니다.
그들의 ‘믿음의 눈’은 밝아서 하느님의 사랑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남을 심판하지 마라’ 이야기입니다.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래야 너희도 심판받지 않는다.
너희가 심판하는 그대로 너희도 심판받고, 너희가 되질하는 바로 그 되로 너희도 받을 것이다.”
이 경고의 말씀으로 성경에 나타난 하느님의 심판관의 이미지를 적절하게 묘사하셨습니다.
우리가 남을 그럴듯한 이유로 심판하지만
어떤 경우도 그러면 안되는 이유가 하느님만이 홀로 심판관이시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인간의 범죄에 분노하시고 심판을 내리시지만
하느님은 인간을 구원하시려고 그렇게 하신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알고 계신 이런 하느님을 모르고
‘위선적 인간’이 서로 심판하는 짓은 하느님의 길에서 벗어난 또다른 범죄라고 경고하셨습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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