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23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전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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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세례자 대축일 전야미사를 위하여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세례자 요한의 출생 예고’ 이야기입니다.
루카는 탄생사화의 문학양식으로 하느님 업적의 지속성을 표현했습니다.
천사가 열거하는 내용들을 모두 하느님의 계획을 가리키는 상징들로 구성하고,
요한의 출생이 지속적인 하느님 업적의 하나라고 표현했습니다.
주님 앞에 큰 인물이 될 아들을 주실 것인데,
그는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나지르인 사무엘의 역할을 암시하고,
또 ‘엘리야의 영과 힘을 지니고 주님보다 먼저 온다’고 하면서
백성들로 하여금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암시했습니다.
늙도록 후사가 없었다는 상황설정으로 즈카르야와 엘리사벳 부부를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와 연결하고,
또한 성전에서 기도하여 아들을 얻는 상황설정으로 사무엘의 부모 엘카나와 한나를 연상시키며,
루카는 하느님의 도구로서 모태에서부터 선택된 예레미야 같은 ‘요한’을 소개했습니다.
오늘의 제1독서 예레미야서는 ‘예언자의 소명’ 이야기입니다.
“모태에서 너를 빚기 전에 나는 너를 알았다. 태중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
말할 줄 모르는 아이 같다는 예레미야의 입에 말씀을 담아 주시고
언제나 어디에나 주님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느님께서 예레미야를 예언자로 뽑아 세우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베드로1서에서 베드로는 ‘희망에 대한 감사’를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언자들이 신앙의 진리를 탐구하고 연구하고 계시 받아 깨달은 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께서 새롭게 성취하신 인간 구원의 업적은 구원경륜의 정점이라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지속적이며 파격적인 하느님의 계획은, 인간이 예측할 수 없지만,
오늘도 계속 펼쳐지고 실현된다고 베드로가 가르쳤습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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