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9일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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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독서 열왕기 상권은 ‘엘리야가 사렙타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다’ 이야기입니다.
엘리야가 오랜 가뭄으로 인하여 먹을 것이 다 떨어졌던 과부에게 먹을 것을 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엘리야는 살아 계신 전능하신 하느님을 증언했습니다.
“이 주님이 땅에 비를 다시 내리는 날까지, 밀가루 단지는 비지 않고 기름병은 마르지 않을 것이다.”
이 예언대로 단지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에는 기름이 마르지 않았으며
엘리야와 그 여자의 집안은 오랫동안 먹을 것이 있었다는 사실로써 살아계신 하느님을 찬양했습니다.
마태오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산상수훈의 ‘세상의 소금과 빛’ 이야기입니다.
성경에서 ‘소금과 빛’이 상징하는 의미를 사용하시어 제자들의 삶이 거룩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히브리 성경 곳곳에서 ‘소금’의 용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부패를 방지하고, 음식의 맛을 살리고, 성전 예물을 준비하며 정화할 때 사용하고,
하느님과의 계약의 재료이며, 죄의 징벌을 표시하는 등 다양하게 ‘거룩함’의 상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소금의 제 맛’의 함축적인 의미입니다.
이어서 빛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산 위에 자리 잡은 고을은 감추어질 수 없다.”
이 말씀은 이사야서와 미카 예언서를 연상시킵니다.
예언자들은 주님의 날에 주님의 집이 서있는 그 어떤 언덕보다 높이 솟은 산으로
모든 민족들이 몰려와 재판관이신 하느님의 가르침을 배워 영원한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야곱 집안아
자, 주님의 빛 속에 걸어가자!”
(이사 2, 미카 4 참조)
예수님의 가르침은 분명합니다.
거룩한 삶을 살아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찬양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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