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 복음 묵상

백삼위 한인성당
  • 복음 묵상

복음 묵상

[] 2026년 8월 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07-31 조회수 : 6

본문

2026824일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오늘은 갈릴래아 카나 출신이며, 열 두 사도의 한 사람 바르톨로메오의 축일입니다. 요한 복음에서 필리보가 예수님께 데리고 온 나타나엘이 오늘 기념하는 바르톨로메오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인도와 아르메니아에서 선교했고, 그곳에서 순교했습니다.

 

요한이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필립보와 나타나엘을 부르시다이야기입니다. 필립보가 나타나엘에게 나자렛 출신 예수님을 소개하자 의심하는 필립보가 말했습니다. “나자렛에서 무슨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소?” 필립보가 그에게 제자의 길을 안내했습니다. “와서 보시오.” 나타나엘이 가서 예수님을 뵙고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요한은 나타나엘이 필립보가 안내해준 ‘와서 보다’ 하는 제자의 길을 알게 되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예수님께 다가가서 예수님을 뵙고, 예수님 곁에 머물러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깨닫게 되어 신앙을 고백했다고 썼습니다.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무화과 나무’는 메시아의 평화를 상징하는 낱말이었습니다. 이 말씀때문에 그가 신앙을 고백하자 그에게 한가지 더 보태어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오늘의 독서 요한 묵시록은 새 예루살렘이야기입니다. 요한은 오늘 복음의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하신 말씀대로 영광스러운 천상 예루살렘 모습을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 도성의 성벽을 이루는 열 두 초석이 있고, 그 위에 어린 양의 열 두 사도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어린 양의 신부가 될 예루살렘은 거룩한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의 초석이 되는 열 두 사도의 영예로운 품위를 묘사했습니다. 사도들은 어린 양과 함께 거룩한 순교를 통하여 부활을 증거했습니다. 교회는 이같이 부활의 증거를 초석으로 삼아 세워졌고 존속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사도의 축일을 지내며 교회안에 ‘부활의 증언’이 살아있기를 기도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