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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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며 우시다’ 이야기입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더라면 … ! 그러나 지금 네 눈에는 그것이 감추어져 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구원사업에서 드러나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인식하지 못한 탓에 곧 패망하게 될 예루살렘의 비참한 운명을 슬퍼하셨습니다.
“너와 네 안에 있는 자녀들을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늘의 독서 요한 묵시록은 ‘봉인된 두루마리와 어린양’ 이야기입니다.
거룩한 전쟁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그리스도 예수님의 업적을 찬양했습니다. 하느님의 적들에 대항하여 싸우는 마지막 전투에서 하느님 백성을 이끌고 지휘하는 하느님께서 뽑으신 지도자가 누구인지 알렸습니다.
“울지 마라. 보라, 유다 지파에서 난 사자, 곧 다윗의 뿌리가 승리하여 일곱 봉인을 뜯고 두루마리를 펼 수 있게 되었다.”
어린양으로 도살당했지만 이미 부활하신 주님을 찬미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주님께서는 두루마리를 받아 봉인을 뜯기에 합당하십니다. 주님께서 살해되시고 또 주님의 피로 모든 종족과 언어와 백성과 민족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속량하시어 하느님께 바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그들이 우리 하느님을 위하여 한 나라를 이루고 사제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들이 땅을 다스릴 것입니다.”
전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인간의 세상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이익을 보호하고 확대하려는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원죄의 결과 죄로 기우는 본능적인 성향을 극복하지 않는 한, 전쟁은 언제나 어디서나 도사리고 있다가 발발합니다.
그래서 중세 때 빈번한 전쟁을 치르면서, 전투중인 교회의 이미지를 통해서 하느님 나라의 건설을 표현했습니다.
그리스도 진영의 왕이신 예수님의 충성스러운 부하 장수들로서 성인들이 활약했고, 여왕이신 마리아의 가장 충직한 기사가 프란치스코 성인이었고 등등, … 영신전쟁이라는 표현이 생겨난 시대였습니다.
사실은 지금도 이 사탄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무장하고 성령의 힘으로 이 전쟁에서 이겨야 합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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