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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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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11-04 조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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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6일 연중 제34주간 목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시다’ 이야기입니다.

거룩한 도시 예루살렘이 파괴되고, 사람들이 포로가 되고, 해와 달과 별들에 표징이 나타나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리고, 사람들은 두려운 예감으로 까무러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때가 구원의 날이라는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권능과 큰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구원의 날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종말은 재앙이 아니라 기쁨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독서 요한 묵시록은 ‘바빌론의 패망’ 이야기입니다.

종말의 때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가 바빌론의 멸망에 대하여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바빌론이 마귀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들의 소굴, 온갖 더러운 새들의 소굴, 더럽고 미움받는 온갖 짐승들의 소굴이 되고 말았다.”

악의 세력을 깨뜨리고 승리하신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능은 우리 하느님의 것. 과연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자기 불륜으로 땅을 파멸시킨 대탕녀를 심판하시고 그 손에 묻은 당신 종들의 피를 되갚아 주셨다.” 종말이 하느님의 승리가 드러나는 때이니 악의 세력은 사라집니다.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어라.”

거만하여 목이 뻣뻣하면 꺾어 버리시는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제자들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속량이 가까웠기 때문이다.”

주님만 바라보는 이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이 구원이기 때문에, 기가 다시 살아나 허리를 펴고 머리를 들게 될 것입니다.

이 희망으로 우리는 이미 구원되었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의 어떤 고통도 우리는 참고 견딜 수 있습니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이렇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주님을 우리는 기다립니다.



- 한상만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