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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묵상

[] 2026년 11월 28일 연중 3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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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삼위 한인성당 작성일 : 2026-11-04 조회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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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8일 연중 34주간 토요일

 

루카가 전해주는 오늘 복음은 ‘깨어 있어라’ 이야기입니다.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나 사람의 아들 앞에 설 수 있는 힘을 지니도록 늘 깨어 기도하여라.”

‘사람의 아들’의 승리가 드러나는 주님의 재림이 지연된다고 생각하여 무미건조함을 느끼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말씀입니다.

‘각성(覺醒)-깨어 정신을 차리다’과 지속적 기도를 강조하셨습니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너희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게 하여라.”

 

오늘의 독서 요한 묵시록은 ‘새 예루살렘’ 이야기입니다.

‘에덴의 회복’을 목격한 요한의 증언입니다.

생명수의 강이 흐르는 이쪽 저쪽에서 자라는 ‘생명 나무’는 창세기의 저주가 풀린 새로운 나무였다고 했습니다.

“강 이쪽저쪽에는 열두 번 열매를 맺는 생명 나무가 있어서 다달이 열매를 내놓습니다. 그리고 그 나뭇잎은 민족들을 치료하는 데에 쓰입니다. 그곳에는 더 이상 하느님의 저주를 받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도성 안에 있는 어좌에 앉으신 하느님과 어린 양을 뵙게 될 빛의 자녀들인 주님의 종들은 영원히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다시는 밤이 없고 등불도 햇빛도 필요 없습니다. 주 하느님께서 그들의 빛이 되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방탕과 만취와 일상의 근심으로 마음이 물러지는 일이 없이 깨어 있다는 뜻은 ‘오시는 주님’을 향하여 매순간 집중한다는 뜻입니다.

이 ‘집중’은 ‘긴장하지만, 온전히 편안한’ 것이며, 그렇게 되는 이유를 ‘오시는 주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그래서 요한 묵시록의 결론에서 천사가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주님, 곧 예언자들에게 영을 내려 주시는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당신 종들에게 보여주시려고 당신 천사를 보내신 것이다. 보라, 내가 곧 간다.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

 

“마라나 타! 오소서, 주 예수님!”



- 한상만 토마스 신부 -